모더나 내주 공급 재개… “50대 접종 예정대로”

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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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내주 공급 재개… “50대 접종 예정대로”
“18∼49세 1차 접종 계획도 문제없어”
  • 입력 : 2021. 07.28(수) 17:50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생산 문제를 이유로 예정된 물량이 도입되지 못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물량 상당부분이 다음 주 국내에 들어온다. / 뉴시스
공급 일정이 연기됐던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물량 중 상당 부분이 다음 주 국내에 들어온다. 지연 가능성이 우려됐던 50대 접종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다음 달 말부터 시작 예정인 18∼49세 접종도 당초 계획대로 실시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사 연기 물량의 상당 부분이 다음 주에 우선 공급된다”며 “8월 공급도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우리 정부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더나사가 7월 공급물량을 연기한다고 통보함에 따라 전날 모더나의 생산 총괄 책임자, 부회장 등과 백신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손 반장은 다만 “세부적인 공급 물량과 일정 등은 비밀유지협약의 대상 여부, 공급일자 확정 등 후속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기에 지금 공개하기 어렵다”면서 “후속협의 결과에 따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모더나 백신 일부 물량은 이달 말 공급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도입이 연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만 55∼59세 접종 백신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바뀌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정부가 백신 제조사로부터 세부적인 공급 일정과 물량을 통보받은 뒤 공급이 지연된 사례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손 반장은 “공급 확약된 물량이 연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기 물량에 대해 재공급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체적인 물량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현재 50대 접종계획은 변경할 필요가 없어 국민께서 사전 예약을 통해 확정한 접종 날짜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또 18세부터 40대 일반 국민에 대해서도 8월부터 9월까지 1차 접종을 끝내겠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어제 모더나사와 협의를 했던 것”이라며 “앞으로 일정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8월 공급 물량에 차질이 없게끔 하겠다는 결론을 같이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envyh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