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마지막까지 “대통령 지켜 달라”

정치
정치
김경수, 마지막까지 “대통령 지켜 달라”
  • 입력 : 2021. 07.24(토) 11:54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최종 확정돼 재수감을 앞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말했다고 최인호 의원 전했다. / 뉴시스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유죄를 받고 수감을 앞두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김 전 지사는 23일 경남 창원을 찾은 이 전 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제가 버티는 것은 잘 하지 않습니까? 대통령님을 부탁드립니다. 잘 지켜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의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시면 국민의 신임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제가 (대통령을) 잘 지켜 드리겠다. 잘 모시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은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이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최 의원은 “과연 김경수답다”, “초지일관하는 이낙연다움이다”라며 “이렇게 김경수, 이낙연, 문재인 그리고 당원들은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와 간담회 도중 통화 내용을 전해들은 경남도당 당원들은 안타까움과 다짐을 동시에 가지는 표정이었다”고도 전했다.

‘친문적자’로 불리는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등 혐의)로 지난 21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받았다. 실형이 확정되면서 도지사직을 상실, 오는 26일 창원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