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광복절인데… 사면론 불지핀 박근혜 재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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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광복절인데… 사면론 불지핀 박근혜 재입원
  • 입력 : 2021. 07.21(수) 10:43
  • 뉴스코프 소미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술을 받은 어깨 부위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했다. 지병 치료를 위해서다.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과 허리 통증 치료 등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는 게 20일 법무부의 전언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어깨 수술을 받았다. 당시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회전근개)이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때문에 78일간 입원 치료 후 정기적으로 구치소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올 2월에도 입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관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20일 동안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이번 입원은 수감 중 세 번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됐다. 햇수로 4년 넘게 수형 생활 이어오고 있는 것. 지난 1월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됐다. 대법원에서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관심은 사면 여부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5일 임기 마지막 광복절을 앞두고 사면을 결단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내년 대선에 미칠 영향과 사면에 대한 여권 지지층의 반발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 일정은 미정이다.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코프 소미연 기자 pink25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