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훈련에 가정집 창문 ‘와장창’… “사격장 폐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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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훈련에 가정집 창문 ‘와장창’… “사격장 폐쇄 검토”
  • 입력 : 2021. 06.11(금) 22:37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경북 영천에서 대낮 가정집에 총탄이 날아드는 사고가 발생해 군이 조사 중이다. / 사진=뉴시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경북 영천에서 군부대 사격 훈련 중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탄이 가정집으로 날아든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유리창이 깨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영천시와 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1일 낮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한 부대에서 2㎞ 정도 떨어진 고경면 대의리에서 발생했다.

갑자기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놀란 집주인 A씨는 창문 안팎 사이에 떨어져 있던 탄두를 발견해 신고했다.

부대 병사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소총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부대는 사격훈련을 중단하고 2일 군사경찰을 현장에 보내 탄두를 수거,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피해를 입은 A씨는 10여 년 전에도 인근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한 적 있다며 훈련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육군은 사격장 폐쇄를 검토하는 한편 국가배상법에 따라 피해 주민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