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입’ 비투비 출신 정일훈, 징역 2년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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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입’ 비투비 출신 정일훈, 징역 2년 법정구속
  • 입력 : 2021. 06.10(목) 20:49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대마초 상습 흡입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 사진=SNS
대마초를 수차례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그룹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27)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심 법원은 범행이 가볍지 않고 도주의 위험도 있다며 이날 정씨를 법정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대마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33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피고인들이 범행 발각이 쉽지 않도록 인터넷 등에서도 다크웹이라는 영역에서 의사소통하며 대금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이용해 거래하는 등 치밀한 범행 수법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했지만 판매하는 영리 행위로 나아가지는 않았다”며 “또 초범으로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구속과 관련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구치감으로 향했다.

정씨는 2016년 7월5일부터 2019년 1월9일까지 다른 피고인들과 공모해 161차례 대마초를 구입해 피운 혐의를 받았다. 이들이 사들인 대마는 826g, 1억3000만원 상당이다.

검찰은 앞서 정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었다.

정씨는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으나,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지난해 12월31일 팀에서 탈퇴했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