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의혹 남기지 마라”… 광주 붕괴사고에 ‘엄중 처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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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혹 남기지 마라”… 광주 붕괴사고에 ‘엄중 처리’ 지시
  • 입력 : 2021. 06.10(목) 11:56
  • 뉴스코프 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건물 붕괴 사고에 철저한 조사와 책임 소재 규명을 지시한 뒤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도 그 진행 상황을 소상히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건물 붕괴 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소재 규명을 지시했다. 사전 허가 과정의 적법성, 건물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조치, 작업 중 안전관리 규정·절차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라는 주문이 있었다는 게 10일 박경미 대변인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사고가 예방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안타까운 마음도 컸다.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차량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큰 희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현재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 중상 8명으로 총 17명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잠원동 철거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재차 표시하며 재발 방지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 재발 방지 대책의 이행 상황 점검은 물론 “보완 대책을 관련 부처 합동으로 조속히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조치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사 진행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여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라”면서 “사망자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직후부터 수시로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유선 보고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와 가족분들 더 나아가 광주시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뉴스코프 소미연 기자 pink254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