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소닉붐, 부산 떠나 수원으로 간다

스포츠
스포츠
프로농구 KT 소닉붐, 부산 떠나 수원으로 간다
  • 입력 : 2021. 06.09(수) 16:52
  •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사진=KT 소닉붐 제공
프로농구 KT 소닉붐이 기존 연고지인 부산을 떠나 수원에 새 둥지를 튼다.

KBL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KT 농구단의 연고지를 2021-2022시즌부터 부산에서 수원으로 변경하고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KT 농구단도 보도자료를 통해 연고 이전 사실을 밝히며, “KBL의 연고지 정착 제도에 따라, 훈련 체육관이 있는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겨 2021-2022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KBL은 지난 2017년 각 구단이 연고지에서 훈련과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연고지 정착 제도를 2023년 6월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T는 “면밀한 검토와 고민 끝에 연고지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연고지 이전으로 수원에서 훈련을 하는 선수단의 이동거리가 크게 줄며, 기존의 구단 자원을 활용하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또한 kt wiz 등 KT 스포츠 타종목과의 운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산을 떠나지만, 부산 지역의 농구 발전을 위해 당분간 부산 지역에서 유소년 농구 교실을 운영하며 유망주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랜 기간 연고지였던 부산을 갑작스럽게 떠난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부산은 2002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의 성지이기도 해, 부산 농구팬들의 실망감을 메우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