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코로나 확진… 퀴라소 월드컵 예선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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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코로나 확진… 퀴라소 월드컵 예선 어쩌나
  • 입력 : 2021. 05.15(토) 22:20
  •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거스 히딩크 퀴라소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치료에 들어가면서 내달 열리는 월드컵 1차 예선 3차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 신화·뉴시스
거스 히딩크 퀴라소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퀴라소축구협회는 15일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과 함께 “현재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히딩크 감독의 복귀 시점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을 수밖에 없지만,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공백이 길어질수록 대표팀의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다.

퀴라소는 카리브해 남부에 위치한 네덜란드령의 소국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로,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북중미-카리브해 1차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둬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본선행 티켓 확보를 앞둔 상황에서 히딩크 감독의 부재는 퀴라소 축구대표팀의 악재다. 퀴라소는 내달 6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1차 예선 3차전을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퀴라소는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클라위버르트 디렉터는 히딩크 감독의 부탁을 받고 임시 감독직을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퀴라소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대표팀을 맡아준 클라위버르트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이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호주 국가대표, 러시아 국가대표, 첼시(잉글랜드), 중국 올림픽대표팀 등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퀴라소 대표팀의 지휘봉은 지난해 8월부터 잡았다.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