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 괜찮을까…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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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괜찮을까…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수사
  • 입력 : 2021. 05.15(토) 12:52
  •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수사 선상에 올랐다. 혐의는 돈세탁과 세법 위반 등이다. 이 같은 정황을 확보한 미국의 법무부와 국세청에서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 통신의 13일(현지시각) 보도다.

바이낸스도 미 당국의 수사 착수를 인정했다. 이날 대변인을 통해 “법적 의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당국과 법 기관에 협조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문제는 바이낸스를 겨냥한 수사가 이뿐이 아니라는 점이다. 독일 연방 금융감독청도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른바 ‘주식형 토큰’을 발행하면서 증권 발행 규정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서다. 가상화폐 가격이 출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이낸스의 설립자는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이다. 그가 2017년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케이먼 제도에 세웠다. 이후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하루 거래량이 80조원에 달한다. 세계 2위 거래소인 후오비 글로벌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발행자이기도 하다. 바이낸스 코인은 시가총액 약 97조원(862억달러)이다.

한편, 국내에선 공정거래위원회가 빗썸 등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약관의 공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