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조원 바이든표 경기부양안 미 하원 통과… 상원으로

국제
국제
2100조원 바이든표 경기부양안 미 하원 통과… 상원으로
  • 입력 : 2021. 02.27(토) 19:49
  •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안이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 사진=AP뉴시스
1조9000억 달러(약 2100조원) 규모 미국의 ‘슈퍼 경기부양책’이 27일(현지시간) 하원을 통과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찬성 219표, 반대 212표로 코로나19 구제 법안을 승인했다.

민주당 내 일부 이탈표가 발생한 탓에 아슬아슬한 구도가 형성됐으나 공은 이제 상원으로 넘어갔다. 부양안은 상원으로 이관돼 향후 2주간 논의를 거쳐 표결절차를 밟게 된다.

‘역대급’으로 평가되는 이번 부양안은 미국인 1인당 1400달러(약 157만원)의 현금을 추가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원의 벽을 넘게 되면 지난해 말 통과된 부양안(1인 600달러)을 포함해 총 2000달러(약 225만원)의 현금을 국가로부터 받게 된다.

민주당은 이번 부양안에 연방 최저임금을 현재 7.5달러에서 15달러로 두 배 올리는 방안도 함께 넣어 추진해왔다. 그러나 상원에서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실업급여 추가 지급 연장,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검사 확대, 학교 등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금 등의 내용이 이번 부양안에 담겼다.

민주당은 내달 14일까지 지급하는 실업급여 연장 혜택이 종료되기 전 부양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