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거리두기 2단계, 안타까워… 방역에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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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거리두기 2단계, 안타까워… 방역에 힘 모으자”
  • 입력 : 2020. 11.24(화) 17:55
  • 뉴스코프 이정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세와 관련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을 표현하며 “하루속히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들이) 한 번 더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유감을 표했다.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면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한 것. 수출 증가세 지속, 주가지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제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조치가 결정됨에 따라 민생 경제가 다시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감염을 막기 위해선 거리두기 외에 방도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 큰 피해와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라며 “지금은 방역에 더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면서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은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19 확산세를 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코로나19가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에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달라는 것. 이것만이 “조용한 전파와 확산의 고리를 차단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부담과 피해가 더 커지게 될 것”이라면서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자”고 독려했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국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연말연시 모임들을 취소하거나 방역에 솔선수범하는 국민들이 있다”면서 “불편을 감수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역시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면서 “하루속히 상황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번 더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위기를 이겨내자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다.

뉴스코프 이정하 기자 leessang77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