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 확진자 급증… 경남 하동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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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발 확진자 급증… 경남 하동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21일 오후 2시부터 1주일간 적용
  • 입력 : 2020. 11.21(토) 13:45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21일 오후 2시부터 경남 하동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 / 사진=뉴시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경남 하동군이 21일(오늘) 오후 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거리두기 5단계 세분화 이후 지난 20일 전남 순천시가 2단계로 올린데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하동군은 지난 17일부터 하동읍내 중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만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접촉자 188명, 동선 노출자 1469명 등 총 1657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이중 148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147명에 대한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 유흥, 단란주점 및 콜라텍 등 3종 시설은 집합이 금지된다. 노래방, 실내 체육시설 등은 밤 9시 이후 운영할 수 없고, 식당·카페는 밤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PC방에서는 음식 섭취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칸막이가 없는 경우에는 좌석을 한 칸 띄우고 운영해야 한다. 학원과 스터디카페에서도 음식 섭취가 전면 금지된다.

모임과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개최해야 하고, 종교시설도 좌석수의 20%로 인원을 제한한다.

거리두기 2단계는 오는 28일까지 1주일간 적용된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1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하동군 방역당국과 협력해 지역 감염을 조기에 종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낮은 온도와 건조한 환경에서 더 활발해지고 오래 생존하는데, 최근 기온이 떨어져 전파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은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