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고시학원·연세대 학생모임, ‘3차 유행’ 속 일상감염 확산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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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고시학원·연세대 학생모임, ‘3차 유행’ 속 일상감염 확산
  • 입력 : 2020. 11.20(금) 22:13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학교, 학원, 병원, 종교시설 등 일상 속 ‘코로나19’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중등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서울 노량진의 한 대형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일상 속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하루 평균 10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현재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기준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수강생 등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데, 앞으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동대문구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도 접촉사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교사가 2명이고, 학생 5명과 가족 2명이다.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 모임 관련으로는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19명으로 불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대학생 15명과 가족 2명, 직당직원 1명, 대학 건물 출입자 1명 등이다.

정식 등록된 종교시설이 아닌 도봉구 청련사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날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신도 13명과 가족 및 지인 16명 등 총 29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안산 수영장에서는 격리 중인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7명으로 증가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수영장 회원이 11명, 이들의 가족 5명, 기타 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도 학교, 모임 등을 통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에서는 18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학생만 총 14명이다. 확진자들은 보령 지역 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학교친구를 중심으로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 하동군 중학교 관련으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학생 13명, 학생가족 2명, 교사 1명, 학원생 2명, 학원강사 3명, 기타 5명 등 총 26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과 관련해선 격리 중 10명이 더 양상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 됐다.

또 철원군 아이돌봄이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 3명, 동료 관련 2명, 돌봄아동 관련 11명 등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대형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도 속출했다.

광주 전남대학교 병원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방대본은 해당 집단감염을 ‘병원 진료’ 관련 사례와 ‘병원 입주시설’ 관련 사례로 구분해 두 집단간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북 익산에서는 원광대병원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접촉차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