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한파에 결국… 에어아시아재팬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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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한파에 결국… 에어아시아재팬 파산 신청
  • 입력 : 2020. 11.18(수) 17:06
  •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일본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재팬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했다. / 사진=뉴시스
일본의 저가항공사(LCC) 에어아시아재팬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파산을 신청했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일본의 항공사가 도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에어아시아재팬은 전날 도쿄지방법원에 파산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부채 총액은 약 217억엔(약 2300억원) 규모다.

이중에는 에어아시아재팬으로부터 환불을 받아야하는 일반 고객의 돈도 있다. 환불 대상은 적어도 2만3000여명 이상, 금액으로는 5억엔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회사는 현재 항공권을 환불 할 여력조차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 수요 침체로 자금 융통이 악화한데다 말레이시아 본사로부터 지원도 끊겼기 때문이다.

2014년 설립된 에어아시아재팬은 삿포로(札幌), 센다이(仙台), 후쿠오카(福岡) 국내선과 타이베이 국제선 총 4개 노선을 운항해 왔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결항편이 늘다가 지난 10월 전 노선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300명 미만이었던 직원은 대부분 해고됐으며 청산 절차에 필요한 50여명만 남아있다.

에어아시아재팬은 에어아시아 본사 및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樂天), 노에비아 홀딩스 등의 출자를 받고 있어 미사용 항공권에 대해서는 주주에게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뉴스코프 김한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