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조업 중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1일만에 석방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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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조업 중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1일만에 석방
  • 입력 : 2020. 10.17(토) 16:06
  •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지난 8월 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선원 2명이 무사 석방됐다. / 사진=외교부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지난 8월 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해적 추정 단체에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2명이 석방됐다.

17일 외교부는 지난 8월28일 토고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에 나이지리아 해적 추정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됐던 우리 국민 2명이 피랍 51일째인 이날 새벽 4시30분께(나이지리아시간 16일 오후 8시30분) 무사 석방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석방된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피랍사건 발생 직후부터 외교부 본부 및 현지공관(주가나대사관, 주나이지리아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하고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해 왔다.

앞으로도 석방 선원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의한 피랍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해 우리 국민의 추가 피랍 방지를 위한 고위험해역 내 조업 자제를 강력히 촉구해왔다.

외교부는 "정부는 고위험해역 내 조업제한을 위한 관계 법령 정비 등 재외국민 보호장치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기니만 연안국 당국과의 양자 협력 및 국제해사기구(IMO) 등을 통한 다자 협력 등 우리 국민 추가 피랍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 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코프 김현경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