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이튿날 22% 폭락… 개미들 '패닉'

경제
경제
빅히트 상장 이튿날 22% 폭락… 개미들 '패닉'
  • 입력 : 2020. 10.16(금) 21:18
  • 뉴스코프 김현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6일 22% 급락 마감했다. / 사진=한국거래소
[뉴스코프 김현정 기자]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 둘째날인 16일 20% 넘게 폭락했다.

상장 첫날 단숨에 국내 주식부자 6위에 올랐던 최대주주 방시혁 빅히트 의장의 지분평가액이 쪼그라든 것은 물론, 대박의 꿈을 안고 공모주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29%(5만7500원) 급락한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5000원(1.94%) 내린 25만3000원에 개장한 이후 낙폭을 키워 한때 20만원대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빅히트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가격인 27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즉시 상한가에 도달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한가 진입 후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시초가 대비 4.4% 내린 25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처럼 빅히트 주가가 내리막을 타며 최대주주인 방 의장의 지분평가액은 하루만에 7000억원 가량 증발했다.

특히 공모주를 받지 않고 상장 당일 2435억원을 쏟아 부인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하루 사이 30%가 넘는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는 개미 투자자들의 탄식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환불은 안 되는 건가요" 등의 게시물까지 여럿 올라오자 다른 투자자가 "증권사에 영수증 들고 찾아가면 된다"는 우스갯소리로 응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뉴스코프 김현정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