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출격’ 임성재 “쉽지 않지만, 톱10·톱5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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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출격’ 임성재 “쉽지 않지만, 톱10·톱5에 도전”
  • 입력 : 2020. 10.14(수) 15:28
  •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임성재.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에 출전하는 임성재가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더 CJ컵은 15일(한국시각)부터 오는 1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다.

대회에 앞서 임성재는 14일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더 CJ컵에 3년째 출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은 중위권으로 마무리 했었다. 올해는 탑10, 탑5를 노려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 2018-2019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에 올라 제주 서귀포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더 CJ컵이 개최될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출전한 2018년은 공동 41위, 2019년 두 번째 출전 당시에는 공동 39위에 그쳤다.

이후 임성재는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경험했고, 지난 9월 US오픈에서는 단독 22위로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도 갈아치웠다.

임성재는 "스폰서 대회이자 PGA 투어 대회라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임한다. 그만큼 열심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더 CJ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열린다.

그는 "연습 라운딩을 돌아보니 그린 스피드가 빠른데도 있고 경사가 심한 곳도 있는 것 같다. 그린 스피드 적응을 빨리 해야 할 것 같다. 그린 주변 러프들이 길진 않지만 라이가 안 좋으면 거리 컨트롤이 쉽지 않아서 그런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더 CJ컵 1·2라운드를 남자 골프 세계랭커이자 역대 우승자들이기도 한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과 함께 치른다.

임성재는 "일단 이번주 페어링에 굉장히 강한 선수들을 만나서 부담이 되지만 이런 좋은 기회에 유명한 선수들이랑 치며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같이 치고 싶은 선수는 로리 맥길로이와 리키 파울러"라고 덧붙였다.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info@newsco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