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메이저 퀸 등극…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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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메이저 퀸 등극…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 입력 : 2020. 10.12(월) 10:37
  •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김세영이 11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GC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 홀 경기를 마치고 퍼터를 번쩍 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김세영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 박인비(9언더파 271타)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통산 11승째를 신고했다. 11번의 우승 중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김세영은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자신을 상징하는 빨간 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선 그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고비도 있었다. 박인비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며 한때 김세영과의 차이를 2타로 좁혔다. 하지만 김세영은 13, 14번 홀과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박인비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역전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는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2오버파 282타로 단독 17위, 지은희는 3오버파 283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뉴스코프 김준환 기자 info@newscope.co.kr